요즘 세상은 온통 능력 타령입니다. 능력 있는 대통령, 능력 있는 장관, 능력 있는 기업인, 능력 있는 교사......, 교회도 그렇습니다. 능력 있는 담임 목회자를 세우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그래서 공부를 얼마만큼 했는지, 목회 경험이 어떠한지 부단히 살핍니다.
그렇다면 과연 능력이 무엇일까요? 어떤 것이 능력의 기준이 되는 것일까요? 출애굽기를 묵상하면서 제 눈에 크게 들어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에 감동과 도전으로 다가온 말씀이 있었습니다.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가 모세에게 모세를 대신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재판할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울 때 능력 있는 자를 세울 것을 권면합니다.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을 삼아” 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때의 능력은 무엇을 말합니까? 성경은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출 18:21
하나님 앞에서 능력 있는 사람은 첫째,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진짜 실력자요, 능력 있는 사람입니다. 둘째,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매사에 진실한 사람입니다. 셋째,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입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세상의 권세자에게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으나 사람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 잠 29:25-2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짜 능력은 하나님을 경외함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능력 있는 자요, 지혜로운 자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잠 1:7 초대교회가 직분자를 세울 때에도 능력 있는 자를 선택하였습니다. 그 능력의 기준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경외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진실하고,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며,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칭찬 받는 사람입니다.
성경에 능력 있게 쓰임 받은 인물들은 한결같이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경외한 사람들입니다. 모세도, 여호수아도, 다윗도, 바울 사도도....., 우리 모두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여 이 세상 가운데 진정 능력있는 실력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능력 있는 교회는 여호와 하나님을 진정 두려워할 줄 아는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가 진정 능력 있는 교회되길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반드시 속히 다시 오실 사모하는 우리 주님과 주님 안에서 영원한 가족된 여러분으로 인해 행복한 목사 드립니다.
Comentários